연말연시는 뮤지컬 시장으로선 가장 큰 대목인데요.
이번 겨울에도 변함없이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이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오페라의 유령 ]
하얀 가면을 쓴 채, 파리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사는 천재 작곡가 팬텀.
귀족청년 라울과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을 납치합니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오페라의 유령'은 세 사람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주옥 같은 음악에 담았습니다.
이번 무대는 런던 초연 25주년을 기념해, 브래드 리틀 등 오리지널 팀이 직접 꾸밉니다.
▶ 인터뷰 : 브래드 리틀 / '오페라의 유령' 팬텀 역
- "한국 관객들의 뮤지컬을 향한 열정 때문에 우리가 매일 밤 공연하는 데 더욱 힘을 내고 있습니다."
[ 락 오브 에이지 ]
클럽에서 일하며 로커의 꿈을 키우는 드류와 음악에 빠져 무작정 상경한 쉐리.
갖은 역경과 검은 유혹을 이겨낸 두 젊은 남녀는 사랑까지 일궈냅니다.
'락 오브 에이지'에는 본 조비, 익스트림 등 8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의 히트송이 전편에 가득합니다.
[ 내 사랑 내 곁에 ]
'사랑과 우정 사이' 등 귀에 익숙한 복고 음악이 이어집니다.
'내 사랑 내 곁에'는 작곡가 오태호 씨의 히트곡으로 꾸민 창작극입니다.
세 커플이 등장해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인연의 고리를 풀어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