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씨가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지아이조 2'가 내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1편에 이어 또 다시 할리우드 공략에 나서는 이병헌 씨를 서주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 기자 】
날카로운 표창을 잇따라 던지고,
예리한 쌍칼로 상대를 제압합니다.
내년 3월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2'에서 강력한 악역 '스톰 쉐도우'를 연기한 이병헌.
최근 홍콩에서 열린 3D 예고편 시사회를 통해, 그의 액션 연기가 1편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병헌 / '지아이조 2' 스톰 쉐도우 역
- "싸움의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얼마나 제가 저렇게 상대방을 죽이고 싶어할까라는 그런 감정이 좀 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모습이 (1편과) 좀 달라지지 않았나…."
또한 감정 연기와 영어 표현 능력도 할리우드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헌 / '지아이조 2' 스톰 쉐도우 역
- "영어로 연기를 하는 것도 영어로 말하는 것처럼 약간 좀 편해질 수 있도록 생각하려고 대개 마인드컨트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연출을 맡은 존추 감독도 이병헌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존추 / '지아이조 2' 감독
- "기회가 된다면 어떤 작품이든 이병헌과 다시 작업하고 싶습니다. 그의 재능은 놀랍고, 창조적 능력은 늘 나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서주영 / 기자 (홍콩)
- "또한 이병헌은 이곳 홍콩에서 씨네아시아 올해의 스타상도 받았습니다."
씨네아시아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 산업 전시회로, 이미 비와 장쯔이 등이 스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병헌이 이번 수상과 '지아이조 2'의 성공을 발판으로 명실상부 월드스타로 도약하길 기대해 봅니다.
홍콩에서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