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우리 사회는 진보와 보수 간 대결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한국 역사를 바꾼 진정한 진보세력, 즉 개혁가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보도에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대의 개혁가들]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
대한민국을 둘로 갈라놓은 이념의 잣대로, 진보는 개혁을, 보수는 개혁보다는 안정을 주장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적 인물들의 역동성을 통해 진실과 교훈을 도출해 온 작가가 한국 역사를 바꾼 13명의 진정한 개혁가를 조명했습니다.
작가는 보수파로 알려진 정몽주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리는 반면, 대표적인 개혁가로 불리는 광종과 조광조에 대해선 인색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모피아, 돈과 마음의 전쟁]
'88만 원 세대'의 저자인 경제학자 우석훈이 생애 처음으로 장편소설을 내놨습니다.
때는 2014년, 새롭게 정권을 창출한 '시민의 정부'가 속칭 '모피아'로 불리는 경제관료 세력의 경제 쿠데타로 국권을 찬탈당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한때 총리실에서 근무했던 작가는 직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모피아'의 실체를 사실과 허구의 경계선에서 낱낱이 폭로했습니다.
[디지털에 홀리다]
3천만 명을 넘어선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가정마다 깔린 100MB의 인터넷 회선.
IT 강국 대한민국은 24시간, 실시간 소통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실제와 가상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온라인 게임 중독과 SNS 중독 등은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T 전문가인 저자는 온라인의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사이버 세계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며, 올바른 사이버 생활의 비법을 제시합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