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알파700 포스터컬러로 유명한 알파색채가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또 한국미술협회와 함께 청년작가 발굴을 위한 제 1회 알파청년작가 작품전도 개최됐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1962년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립된 미술재료 전문 제조업체 알파색채가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알파색채는 그림물감으로 시작해 지난 50년동안 최고의 국산물감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1969년에 700번여 차례의 도전과 연구끝에 성공한 알파700를 개발했고, 1981년에는 세계 여섯 번째로 아크릴 컬러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
알파색채는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주요 20개국에 진출했습니다.
남궁요숙 알파색채 대표는 '국산 물감으로 세계적인 명화를 그릴 수 있게 하겠다'는 꿈을 갖고 세계 최고의 미술재료를 만들기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 인터뷰 : 남궁요숙 / 알파색채 대표
- "작가분들이 알파의 믿음이 돈독한가 거기에 대해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청년작가 중에서 소질이 있고 열심히 하는 분들을 발굴해서 더욱 후원하면서 나라에 빛내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알파색채는 미술분야 인재 발굴과 저변확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2012 '제1회 알파청년작가전'을 개최했습니다.
45세 이하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참가작 가운데 99점이 오는 12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 미술관에 전시됩니다.
알파청년작가상의 대상에는 작품명 '도킹'의 고석원씨가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고석원 / 제1회 알파청년작가전 대상
-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다음에 여기서 개인전을 열어주는 것이 이 곳의 목표이기도
또 남궁 대표의 '아름다운 색과 함께한 길' 출판기념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한국 문화예술의 세계 선진화를 위해 지난 50년간 힘써온 알파색채는 앞으로도 청년작가 발굴과 육성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yoo.j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