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만을 넘긴 '도둑들'에 이어 송중기 주연의 '늑대소년'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엔 범죄 스릴러물이 개봉해, 한국영화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서주영 기자가 새 영화를 소개합니다.
【 기자 】
[ 내가 살인범이다 ]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연쇄 살인사건.
하지만 15년간 범인을 잡지 못한 채 공소시효가 끝납니다.
2년 후, 범인임을 자백한 남자가 자서전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르자, 열혈 경찰이 재수사에 나섭니다.
그동안 착하고 반듯한 역할만 맡았던 박시후가 비열한 캐릭터로 연기변신을 시도합니다.
▶ 인터뷰 : 박시후 / '내가 살인범이다' 이두석 역
- "예전부터 해보고 싶은 캐릭터였거든요. 사이코패스에 좀 양면성을 가진 연기를 작품에서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 가족시네마 ]
"제가 아줌마의 생물학적 딸이라고 해야하나요?" (현장음)
한 여자 앞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열두 살의 소녀.
소녀는 여자가 대학시절 등록금 때문에 매매한 난자로 태어난 아이가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가족시네마'는 다양한 가족의 아픔을 옴니버스 형식에 담았습니다.
[ 업사이드 다운 ]
위·아래가 거꾸로 된 두 세상.
정반대의 중력이 작용하는 두 세상의 만남은 결코 용납되지 않습니다.
'업사이드 다운'은 상반된 세상의 끝에서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동욱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