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씨가 6년 만에 새 음반을 선보였습니다.
김 씨는 이번 음반을 끝으로 국내 활동을 접고 3년간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김장훈 씨의 10집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촬영한 이 작품엔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김장훈 씨는 완성도를 높이고자 총 10억 원을 투입해 할리우드 제작팀을 섭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훈 / 가수
- "(할리우드 제작팀) 기술이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3D 촬영할 때 카메라를 고정 시켜놓고 해야 하는데 되게 힘들어요. 각도를 중간에 정확히 맞춰야 하는데…."
김 씨는 10집 발매 기자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자살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장훈 / 가수
- "술 마시고 공황장애 약이나 수면제는 안 먹었는데 올해는 그냥 먹었어요. 술 마시고 약을 먹으니까 기억이 잘 안 나고 제가 솔직히 내가 미쳐가고 많이 망가져 가고 있구나…."
내년 봄에 해외로 떠나는 김장훈 씨는 3년간 미국과 중국 등지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장훈 / 가수
- "(미국 투어) 마지막 도시를 LA로 할 거예요. 그래서 총 50만 명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객이 모였던 공연, 가장 멋있었던 공연을 하는 게 저의 꿈이고…."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김동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