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60)이 종편 MBN의 새 프로그램 <실화극장 사건파일> MC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아침이슬’을 노래한 가수로, 10년 넘게 라디오 DJ를 통해 시대와 소통해 온 방송인으로,
작가와 뮤지컬 배우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온 양희은. 그녀는 “사실 TV 울렁증이 있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은 늘 내 가슴속에 있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워낙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었을 뿐 아니라, 이번 프로그램이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는 사건 사고를 단순히 보도된 사실만이 아닌 실제로 어떤 일이 어떻게 벌어졌는가에 초점을 맞춘 터라 관심이 더 갔다. 내면에서 우러나온 목소리와 함께 사람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사건의 진실이 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화극장 사건파일>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들을 웰메이드 드라마로 재구성 해 사건 이면에 숨겨져 있던 진실을 파헤치는 새로운 형태의 시사 프로그램. 세상을 놀라게 했던 희대의 연쇄 성폭행 사건, 반전과 반전을 거듭했던 청부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은 물론, 당시 세태가 빚어낸 웃지 못할 사건들까지 폭 넓은 소재를 다룰 예정이다.
맑고 낭랑한 목소리로 시대의 아픔을 노래해온 양희은은 그녀의 중후한 목소리와 함께 차분한 시선, 절제된 언어로 방송에 신뢰감을 더할 예정이다.
오는 24일 밤 11시 첫 방송에서는 2009년 경기 북부 일대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연쇄 성폭행 사건, 일명 경기 북부 발바리 사건을 재조명한다.
‘경기 북부 발바리’사건이 성폭행 사건이 연일 신문을 장식하는 요즘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방송은 당시 사건을 맡은 수사관의 증언, 범죄심리전문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사건을
또 이번 방송에서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늘어나는 각종 파파라치로 인해 일어난 웃지 못할 사건을 통해 베이비 부머 세대의 애환을 담아내 시청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교훈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사와 드라마가 결합된 MBN<실화극장 사건파일>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