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바람을 탄 이병헌 주연의 '광해'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데요.
다양한 장르의 새 영화가 개봉해 '광해'에 맞서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 용의자 X ]
평범한 교사로 살고 있는 천재 수학자.
남몰래 사모해온 이웃집 여인이 우발적으로 전 남편을 살해한 사실을 알게됩니다.
천재 수학자는 그녀를 대신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제공합니다.
사건을 둘러싼 주인공들의 두뇌 싸움에 치중한 일본 원작에 비해,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순애보를 강조합니다.
▶ 인터뷰 : 방은진 / '용의자 X' 감독
- "(원작에서) 주인공의 감정 변화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자라고 끝까지 어떻게 지켜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좀 많이 숨겨져 있다면, (이번 작품에선) 그것을 좀 더 드러내놓고 싶었고…."
[ 조조, 황제의 반란 ]
유비, 관우, 장비로 대표되는 삼국지의 또 다른 영웅 조조.
황제를 능가하는 절대권력을 행사하지만, 암살자들의 위험에 늘 전전긍긍합니다.
월드스타 주윤발을 주인공 조조로 내세워, 간신이 아닌 고뇌하는 영웅으로 묘사합니다.
[ 미쓰 마마 ]
남편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세 명의 미혼모들.
'미쓰 마마'는 그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재미있고 위트 넘치게 풀어낸 다큐멘터리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편집 : 김동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