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4일) 서울광장을 뜨겁게 달궜던 싸이가 어제(5일)는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월드스타의 공연에 장병들도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는데요.
이상범 기잡니다.
【 기자 】
월드스타가 등장하자 1만 5,000 여 장병들의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싸이가 춘천의 한 군부대를 방문해, 그제(4일) 서울광장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6년 동안 두 번이나 복무했던 싸이에게 군 위문공연은 감회가 남다른 무대.
▶ 인터뷰 : 싸이
- "(위문공연은) 장병들에게 위문을 드리는 동시에, 제 스스로에게도 위문이 됐던 시간이기 때문에 제대를 하고도 웬만하면 찾아뵈려고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조회 수가 급증하고 있는 '라잇나우'로 포문을 연 싸이는 '연예인'과 '챔피언'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불렀습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말춤과 함께 한 '강남스타일'.
모든 장병들이 손을 흔들며 싸이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싸이는 신명나게 즐긴 장병들을 위해 훈련을 쉴 수 있는 '깜짝 선물'도 마련했습니다.
▶ 인터뷰 : 싸이
- "(부대장님) 월요일 아침으로 (전투휴무) 해주실 수 있습니까? 자, 월요일 아침에 전투휴무를 약속하셨습니다."
군 위문공연을 마친 싸이는 오늘(6일),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국제영화제 축하무대에 올라 열기를 이어갑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