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르네상스' 시대를 맞은 한국영화의 흥행 바통을 배우 김명민 씨가 이어 받습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간첩'이 이번 주에 개봉했는데요.
이밖에 새 영화를 서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 간첩 ]
북에서 남파된 22년차 간첩 김과장.
신분도 잊은 채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다 특별한 작전에 투입됩니다.
그에게 내려진 미션은 귀순한 당 고위 간부를 살해하라는 것.
잔혹한 킬러, 또 다른 생활형 간첩들과 호흡을 맞추지만 실패를 거듭합니다.
영화 '연가시'에서 가족을 살리기 위해 살인 기생충에 맞섰던 김명민.
'간첩'에서도 위험에 처한 아들을 위해 남다른 부성애를 선보입니다.
▶ 인터뷰 : 김명민 / '간첩' 김과장 역
- "(실제) 아버지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없이 부성애나 남편으로서의 감정이라든지 이런 게 전혀 무리없이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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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도전하는 새 외국영화는 '런던 블러바드'와 '이탈리아 횡단열차'입니다.
[ 런던 블러바드 ]
은퇴한 갱스터가 세상과 담 쌓은 여배우의 보디가드를 맡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러브 무드.
"다시 일하자"는 보스에게 사랑을 위해 총을 겨눕니다.
[ 이탈리아 횡단밴드 ]
10년 만에 그룹을 재결성한 동네 밴드 출신의 네 친구.
음악축제 참가를 위해 떠난 열흘 간의 도보여행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그립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