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의 주인공인 '피에타'를 비롯해 요즘 극장가에선 국산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엔 인기 외화의 후속작들이 나와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웃사람', '공모자들'.」
최근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포진한 우리 영화들입니다.
베니스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피에타'에 대한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지만, 외화의 반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외화의 후속작들이 잇따라 개봉했기 때문입니다.
「'익스펜더블 2'는 실베스터 스탤론, 브루스 윌리스 등 왕년의 스타들이 출동해 액션의 향연을 펼칩니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액션 스타인 제이슨 스타덤도 노장들과 호흡을 맞춥니다.」
▶ 인터뷰 : 제이슨 스타덤 / '익스펜더블 2' 크리스마스 역
- "분명 스케일 면에서 더욱 커졌고, 더 많은 제작비와 싸움이 들어갔습니다. 모든 속편이 그러하듯 영화의 가치가 더욱 커졌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2'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한 인기 뮤지컬의 속편을 영상에 담은 작품입니다.」
▶ 인터뷰 : 앤드류 로이드 웨버 / '오페라의 유령 2' 제작자
- "생생한 연기와 노래는 마치 실제 공연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겁니다."
「제레미 레너가 새롭게 주연을 맡은 네 번째 본 시리즈, '본 레거시'는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레지던트 이블 5'와 '테이큰 2'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가 초강세인 극장가에 외화 속편들이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