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우면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소망일 텐데요.
생태 공동체와 아름다운 주거문화 등 건강한 삶과 관련한 책들을 소개합니다.
이정석 기잡니다.
【 기자 】
[생태 공동체 뚝딱 만들기]
바쁘고 힘든 도시의 삶을 피해 시골에서 여럿이 모여 자급자족하며 살아가는 것을 생태 공동체라고 합니다.
한 명상학교 회원들이 만든 '선애빌'은 보람있는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추구하는 이른바 선인류적 삶의 모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선에 빠진 푸른 눈의 한국인과 시골로 간 한의사, 자연이 선생님인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 찾기가 그려집니다.
[배움의 공동체]
배움의 공동체는 일본 도쿄대학의 사토 마나부 명예교수가 창시한 교육혁신 철학으로, 공공성과 민주주의, 탁월성을 통한 참교육을 추구합니다.
지난 10년간 전국 학교에서 교사와 아이들에게 교육과 배움의 즐거움을 전파해 온 저자는 배움 공동체를 나름의 방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늘 졸기만 하다 수업이 즐거워졌다는 아이들, 교사가 되길 잘했다는 선생님 등 교실의 작은 기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삶을 닮은 집, 삶을 담은 집]
전문 건축가들과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사는 맛을 일깨워주는 19개의 집 건축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땅콩주택 열풍으로 시작된 집짓기에 대한 관심은 집이 재산증식의 수단이 아닌 삶의 가치를 담는 공간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땅 모양에 맞춰 지은 오각형 집과 단돈 3천만 원으로 지은 집 등 사는 사람에 맞춘 재미있는 주택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
영상취재 : 김동욱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