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싸이의 월드스타 등극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LA에서 열린 한 음악상 시상식에 참여했는데, 해외스타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최근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돌파한 싸이.
그가 이번엔 외국의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모이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 등장한 것.
사회자 케빈 하트와 함께 말춤을 추며 등장해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특히 우리말로 소감을 발표하는 깜짝쇼까지 연출했습니다.
"(조회 수 1억 건) 기분 너무 좋고요, 너무 행복하고…. 이 무대에서 한 번쯤은 이렇게 한국말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죽이지?"
최고의 팝스타들도 한국에서 날아온 유튜브 스타의 등장에 놀라움과 함께 기쁨을 드러냈습니다.
이미 싸이 팬 임을 자처했던 케이티 페리는 말춤 동작을 가볍게 따라했고, 리한나가 깜짝 놀라는 장면도 생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팝의 본고장' 정복을 향해 본격 행보에 나선 싸이.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월드스타 등극도 머지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