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억 원이나 되는 적자에 시달리던 기업을 단 1년 만에 2,116억 원의 흑자로 돌려놓은 CEO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9월 1일 MBN '정완진의 The CEO'에서는 ‘턴어라운드(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의 황제’라 불리는 한국남동발전(주) 장도수 사장의 성공 스토리가 공개됩니다.
장도수 사장은 한국남동발전에 있기 전 무려 33년 동안 ‘삼성맨’으로 살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운명의 장난인지 그는 그곳에서 항상 만년 적자부서, 골칫덩이 부서에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상황에 절대 굴하지 않은 것이 현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혁신’을 통한 ‘변화’를 시도했고, 덕분에 적자부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더불어 컬러TV가 더 이상 생산되기 어려워짐에 따라, 그가 다니던 삼성코닝에서는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부사장을 맡고 있었는데, 무려 4,000여 명이나 되는 직원들을 스스로 내쳐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간이라고 밝히는 장도수 사장의 눈에는 이미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병사들을 잃은 장수가 자리를 지키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 그는 과감히 회사를 뛰쳐나왔고 이 때 그가 지원한 것이 바로 한국남동발전 CEO 공모였습니다.
12: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입사했지만, 시작부터 제동이 걸려왔습니다.
노조는 시위를 하고, 직원들은 장도수 사장을 그저 ‘지나가는 사장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도수 사장은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로 굴하지 않았습니다.
민간기업에서 쌓아온 자신의 노하우와 혁신 활동들을 공기업에 맞게 잘 조화시킨다면, 완전히 새로운 기업문화가 탄생할 것이란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적중했습니다. 공기업 최초로 소사장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노
그는 이번 방송에서 자신이 느낀 공기업의 문제점과 지난 4년간 변화시켜온 혁신의 과정들 등을 단독 공개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CEO로 우뚝 선 장도수 사장의 혁신 경영 이야기는 9월 1일 ‘정완진의 The CEO’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