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 몇 차례 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강남스타일'이 미국의 LA다저스 구장에 울려 퍼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강남스타일'이 LA다저스 구장에 울려 퍼지자 5만여 관중이 함성을 지릅니다.
전광판에 모습을 드러낸 싸이는 관중의 환호에 보답하기 위해 '말춤'을 직접 선보입니다.
이번 이벤트는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온 싸이를 위한 구단 측의 배려.
싸이는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의 요청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의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 인터뷰(☎) : 황규완 / 싸이 매니저
- "이번 주 금요일 새벽에 한국에 들어와서 일단 싸이 씨가 들어오면 그때 다시 한번 얘기를 해봐야 (미국 진출과 관련한) 나머지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최근 미국 아이튠스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아이튠스 차트에서 1위에 오른 건 '강남스타일'이 처음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