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일의 성군인 세종대왕과 왕좌에서 쫓겨난 광해군이 갑자기 천민으로 전락했습니다.
어찌 된 사연인지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믹 사극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종대왕이 노비가 되고, 노비가 왕이 된다는 한국판 '왕과 거지'입니다.
영화는 고증을 통한 역사적 사실에 참신한 상상력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주지훈 / '나는 왕이로소이다' 주연
- "코미디에요. 그런데 휴먼 코미디이고요. 굉장히 재미도 있고, 그렇지만 감동이 있는 그런 영화입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도 왕이 천민과 자리를 맞바꾼다는 내용을 다룹니다.
사극에 처음 도전한 이병헌은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군과 그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을 동시에 연기합니다.
▶ 인터뷰 : 이병헌 / '광해, 왕이 된 남자' 주연
- "굉장히 다른 두 인물의 내면을 보여주고자 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이 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링컨: 뱀파이어 헌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히는 링컨을 흡혈귀 사냥꾼으로 변신시켰습니다.
▶ 인터뷰 : 벤자민 워커 / '링컨: 뱀파이어 헌터' 주연
- "링컨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영웅이기 때문에 그를 액션 영웅으로 재해석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영화는 실제와 허구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며 관객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끕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