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금 논란으로 방송계를 떠났던 강호동 씨가 1년여 만에 복귀합니다.
인터넷은 찬반 의견이 뜨겁습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강호동 씨는 지난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이 불거지자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합니다.
"저 강호동은 이 시간 이후로 잠정 연예계를 은퇴하고자 합니다." (현장음)
그리고 1년.
강 씨는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와 전속 계약을 맺고, 복귀를 선언합니다.
강 씨는 "그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면서 "MC로서 더 큰 즐거움을 드리는 것이 가장 올바른 일이라는 판단에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SM C&C는 여행사업과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회사.
강 씨는 앞으로 SM C&C에서 제작하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을 계획입니다.
또, 1박2일을 포함해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에도 다시 출연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 씨의 복귀 소식에 인터넷은 열띤 토론의 장이 됐습니다.
"1년이면 충분히 반성한 것"이란 의견과 "잠정 은퇴라는 표현을 쓰기엔 1년이 너무 짧다"라는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