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거짓 부촉문으로 내부 혼란

도박 파문으로 홍역을 치른 조계종이 이번에는 종정 명의의 부촉문 진위 논란으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조계종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남 장성의 백양사에서 열린 법회에서 원로스님인 월서스님은 "종정 스님이 내린 글"이라며, "백양사 원로 암도 스님을 방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계종 측에서는 "종정 스님이 그런 글을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밝혀 현재 조계종 내에서 갈등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