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작품들은 으레 재공연되기 마련인데요.
이미 검증된 작품들이 다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잭 더 리퍼 ]
19세기 영국 런던을 공포에 떨게 한, 희대의 살인마 '잭 더 리퍼'.
동명의 뮤지컬은 치밀한 수사극과 서정적인 사랑이야기를 적절히 버무립니다.
'국민남편'으로 떠오른 유준상을 비롯해, 한류스타 안재욱, '터프가이' 신성우 등이 호흡을 맞춥니다.
2009년 초연 이후 매번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는 이 작품은 9월엔 일본에도 진출합니다.
▶ 인터뷰 : 유준상 / '잭 더 리퍼' 앤더슨 역
-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제가 힘이 닿는 한, 계속 이 작품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환상의 커플 2 ]
지난 2006년 '꼬라지하고는…'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안방 팬들을 사로잡았던 '환상의 커플'.
작년, 뮤지컬로 무대를 옮겨 초연됐던 이 작품이 시즌 2로 다시 팬들을 찾았습니다.
무려 15곡의 신곡을 더하고, 극적 요소도 늘리며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 끼리댄스 페스티벌 ]
각양각색의 드레스를 입은 무용수들이 미니멀한 무대에서 뛰놉니다.
4회 째를 맞은 '끼리댄스 페스티벌'은 젊은 안무가들이 표현하는 다양한 춤의 세계를 선보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