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전세계 DJ가 모여 신나는 음악축제를 벌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호텔에서 왜 DJ축제를 열었을까요?
이상은 기자가 그 열광적인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영국에서 온 DJ듀오 '런던비트'.
타악기와 접목한 신나는 디제잉에 많은 사람은 무아지경이 됩니다.
한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주최한 제2회 '월드 DJ 랩'.
온라인투표 등을 통해 뽑힌 8명의 DJ들이 발리에 한데 모여 실력을 뽐냈습니다.
아시아에선 유일하게 한국이 뽑혔습니다.
▶ 인터뷰 : 지오 / 2012 월드DJ랩 선발자
-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이 되니까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지원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세계를 돌며 호텔 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 인터뷰 : 에이코 / 2011 월드DJ랩 선발자
- "지난해 뽑힌 뒤 스스로를 알릴 기회를 많이 얻었어요."
호텔과 아티스트 모두 상부상조인 셈입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런 행사가 개최된 이유는 이제 세계적인 호텔들은 단순한 숙박공간을 넘어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죠지 플렉 / 'W 월드와이드' 글로벌매니저
- "호텔은 더이상 잠만 자거나 식사만 하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특하고 매력적인 무언가를 갖춰야 합니다."
여가에 대한 관심이 늘며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