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 亞투어 현장에 팬들 쌀화환 응원

배우 장근석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의 첫 공연인 '2012 장근석 아시아 투어 더 크리스 쇼'가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일본, 중국, 타이 등 세계 각국에서 찾은 ‘장어떼(장근석이 팬들을 지칭하는 말)’들로 공연장은 몇 시간 전부터 북적거렸습니다.

공연장 입구엔 팬들이 보낸 ‘나눔쌀화환’이 빼곡히 세워져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눔쌀화환’은 스타의 이름으로 쌀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자는 좋은 취지로 이미 여러 스타들의 팬클럽 기부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장근석의 팬클럽이 보낸 쌀화환에는 ‘월드 프린스 장근석님을 떨거지 장어들이 응원합니다’, ‘진정한 월드 프린스가 왔다 장근석이 왔다’라는 응원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장근석은 공연 전 기자간담회에서 "쌀화환은 팬들이 기부해 주신 뜻에 맞춰 필요한 곳에 갈 것 같다”며 “부모님께 얻은 만큼 나누고 돌려주라고 배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팬들이 보낸 '나눔쌀화환'은 장근석이 지정하는 기부 처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최근 일본에서 발매한 정규앨범 ‘저스트 크레이지' 수록곡 '200마일즈'를 비롯해 '스테이', '레인', '인 마이 드림' 등을 처음으로 한국 팬들에게 선보였습니다.

한편 장근석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연말 유럽 클럽을 돌며 DJ 공연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