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어떻게 세우고 계신가요?
조사를 해봤더니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강원도로 다녀오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정석 기잡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은채 / 인천시
- "8월 둘째 주 정도…. (어디로 가세요?) 충남 쪽이요."
▶ 인터뷰 : 김하은 / 인천시
- "저도 충북이나 내륙 쪽…. 8월 중순쯤이요."
▶ 인터뷰 : 강민형 / 서울 신당동
- "동해 쪽으로 바다로…. (언제쯤 가세요?) 8월 중순이요."
더위를 피해 떠나는 여름휴가.
하지만, 꽉 막힌 도로에 발 디딜 틈 없는 관광지는 오히려 더위를 먹기 십상입니다.
올여름 가장 붐비는 휴가지와 기간은 어떻게 될까?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관광연구원이 국민 1천 명에게 물어본 결과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다녀오겠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휴가지로는 강원도가 으뜸이었고, 전남과 경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행 기간은 2박3일이 가장 많았습니다.
휴가 비용은 3조 8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인당 평균 21만 7천 원을 쓸 계획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어려운 경제 탓에 휴가를 가겠다는 대답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에는 64%가 다녀왔거나 다녀올 것이라고 답했지만, 올해는 50%로 뚝 떨어졌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ljs730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