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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를 뒤흔드는 재미와 감동! 뽀빠이 이상용과 함께하는 고향 로드 버라이어티!
인심 좋고, 어울려 사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을 찾아서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는 뽀빠이 팔도 유람기. 오늘은 전라북도 김제 월성리로 떠난다.
희로애락이 느껴지는 [리얼 로드 인터뷰]에서는 우연히 발견한 축사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감자밭에서는 유쾌한 아주머니들과 함께 감자 캐기에 도전한다.
12명의 아리따운 여성이 기다린다는 말에 마음이 설레는 뽀빠이 이상용, 찾아간 곳에서 요상한 소리가 들리고 호기심이 발동한 상용이 들어간다. 요상한 소리의 정체는 12명의 할머니들이 음악에 맞춰 체조를 하고 있는 것. 어떻게 된 일 일까?
다름 아닌 김제시 노인 정책의 일환으로 독거노인의 복지와 문화생활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상을 치른지 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할아버지 얘기만 하면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처럼 눈물이 쏟아지는 할머니부터 30년 전, 열병으로 딸을 가슴에 묻은 할머니까지 함께 모여 잠자고 생활하며 우울증과 외로움이 덜어졌다는 속 이야기를 뽀빠이 이상용이 들어본다.
아이돌 걸그룹만큼 삶의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한 12명의 할머니들의 보금자리를 찾은 뽀빠이 이상용. 김제에서 난 맛있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서로 의지하고 챙기는 인정 넘치는 할머니들의 훈훈한 이야기보따리를 열어본다.
한편, 월성리 마을은 마을의 최장수 잉꼬 부부 김길순 할머니 부부를 위한 황혼 결혼식이 한창이다. 지는 해가 아름다운 황혼처럼, 늦은 나이에 결혼이 더 아름답다. 50년 전, 어려운 상황에서 소박한 식을 올리고 함께 한 부부. 평생을 해로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린 부부를 위해 일곱 자녀가 마련한 정성스러운 황혼 결혼식이 열린다. 감사의 마음과 한결같은 사랑으로 장식된 귀한 자리를 위해 뽀빠이도 두 팔을 걷었다. 초례상에 올릴 닭을 잡기 위한 뽀빠이와 브루터스의 기막힌 대결! 승자는 과연 누구?
월성동의 4개 부락 성리, 성동, 수월, 성서의 볼거리, 먹거리, 명물을 찾아서 길을 나서는 뽀빠이. 꼬부랑 송복순 할머니에게 잡혀 웃었다가 울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