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인간을 다룬 '스파이더맨'이 국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살인 기생충이 거미인간에게 도전합니다.
서주영 기자가 새 영화를 소개합니다.
【 기자 】
[ 연가시 ]
강물 위에 어지럽게 떠 있는 시신들.
사람의 뇌를 조절해 물 속에 뛰어들게 하는 살인 기생충이 저지른 짓입니다.
'연가시'는 감염된 가족을 살리기 위한 김명민의 호연이 돋보입니다.
▶ 인터뷰 : 김명민 / '연가시' 재혁 역
- "(내가 연기한) 이 사람은 히어로가 아니예요. 나라를 구해야 되겠다라는 그런 히어로가 아니라, 오로지 내 가족들이 감염됐기 때문에 사투를 벌이는 아주 평범한 소시민적인 가장이에요."
[ 헤이와이어 ]
국가에서 버림받은 한 여성 첩보원.
그녀에게 남은 건 처절한 피의 복수 뿐입니다.
'헤이와이어'는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지나 카라노의 액션이 빛을 발합니다.
[ 더 레이븐 ]
추리소설의 개척자로 불리는 실존 인물, 에드가 앨런 포.
'더 레이븐'은 실제 포의 일생과 그의 소설을 교묘하게 결합한 팩션영화입니다.
[ 미드나잇 인 파리 ]
프랑스 파리에 놀러온 낭만적인 소설가.
홀로 파리의 밤길을 걷던 그는 돌연 1920년 대로 시간이동을 해, 피카소 등 전설적인 예술가들과 조우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