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느다란 로프에 몸을 의지한 채, 수십 미터 상공 나무 위를 거침없이 누비는 사람들이 있다.
아찔한 고공작업이 두려울 법도한데, 몸집보다도 가는 나뭇가지에 몸을 의지한 채 나무를 손질하는 일엔 주저함이 없는 전문 수목관리 기술자, 산림 패트롤단이다.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옥 주변 위험목을 책임지는 이들은 바로 동부지방 산림청 소속, 다섯 명의 숲 가꾸기 패트롤 단이다.
강한 비바람과 눈이 많이 오기로 유명한 강원도에 고목이 쓰러져 집을 덮치는 피해로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전문 수목관리 기술자들이다.
곧 다가올 장마철,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더욱 바빠진 전문 수목관리 기술자들은 국유림의
숲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5명의 수목관리기술자들, 그들의 작업 현장을 'MBN 리얼다큐 숨' 에서 찾아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