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열기가 뜨거운데요, 휴가철을 앞두고 그 수요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즘엔 아예 몸만 들어가 즐기는 '호텔식 캠핑'도 인기라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해먹 위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텐트로 파스타와 피자가 서비스됩니다.
호텔의 룸서비스 못지 않습니다.
----------------------------------------
또 다른 캠핑장.
캠핑 트레일러 앞에서 셰프가 바비큐를 구워줍니다.
이 두 캠핑장은 다름 아닌 호텔 앞마당입니다.
캠핑 열기가 한창인 요즘, 몸만 들어가면 되는 호텔식 럭셔리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규 / 제주 신라호텔 셰프
- "개장한 지 3개월밖에 안 됐는데, 입소문을 통해 럭셔리캠핑을 찾는 고객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캠핑 인구 백만 명 시대.
그러나 마니아가 아니라면 일일이 캠핑 장비를 사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5~6시간 이용 기준, 1인당 10만 원 정도의 만만치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호텔식 럭셔리 캠핑은 주말엔 항상 만실입니다.
▶ 인터뷰 : 황서영 / 서울 목동
- "집처럼 침대 있는 것도 좋고 주방장 아저씨가 밥해주고 요리해주는 것도 좋아요."
일반 캠핑보다 쾌적하고 편하다는 것 역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호텔식 캠핑을 찾는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이상은 / 기자
- "캠핑인구 백만 명 시대, 럭셔리 캠핑을 비롯한 이색캠핑은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