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가뭄을 보였던 한국영화가 잇따라 극장에 선보입니다.
새 작품들은 '후궁',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치열한 흥행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서주영 기자가 새 영화를 소개합니다.
【 기자 】
[ 아부의 왕 ]
사회 생활에 있어 가장 일반적인 처세술인 아부.
'아부의 왕'은 아부의 고수와 신참의 좌충우돌기를 그립니다.
'명품 조연' 성동일과 송새벽이 공동 주연으로 나서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선보입니다.
▶ 인터뷰 : 성동일 / '아부의 왕' 혀고수 역
- "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는 (송새벽과) 죽자살자 만나서 이야기들을 많이 해서…. 그게 아마 영화에 녹아내리지 않았나…."
[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
부모의 간섭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이와 아이를 입양하고픈 레즈비언.
같은 병원 의사인 두 사람은 각자의 소망을 위해 위장결혼을 합니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결혼적령기에 접어든 동성애자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입니다.
[ 페이스 블라인드 ]
톱스타 밀라 요보비치의 신작 '페이스 블라인드'.
신작 한국영화 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할리우드 신작입니다.
연쇄 살인범과 안면인식장애를 앓는 목격자의 심리게임이 빛을 발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