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열풍을 타고 올해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을 이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Sorry Sorry Sorry Sorry 내가 내가 내가 먼저 네게 네게 네게 빠져."
지난달 한국을 찾은 프랑스의 한류 팬클럽입니다.
▶ 인터뷰 : 사나 모로코 / 프랑스 파리
- "K-POP의 독특한 음악과 춤, 뮤직비디오 등 퍼포먼스가 좋아요."
쇼핑의 대명사인 서울 명동은 언제나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곳 명동 거리는 마치 일본을 방불케 하는데요, 여기엔 한류열풍의 영향이 큽니다."
▶ 인터뷰 : 오다 요하네 / 일본 오사카
- "소녀시대 팬이라 왔는데 화장품도 좋아 샀어요."
▶ 인터뷰 : 미호 마오 / 일본 도쿄
- "한류붐 때문에 왔는데 한국은 음식도 정말 맛있네요."
남산 한옥마을은 외국인을 실은 버스가 하루에도 수십 대씩 드나드는 명소가 됐습니다.
지난해 외국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장 좋았던 것 1위가 쇼핑, 2위가 식도락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이훈 /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
- "음식이라든지 쇼핑이라든지 이런 관광의 새로운 요구들을 많이 충족시킬 수 있어서 한국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후 세계 각국을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3.5%가 늘었지만, 우리나라는 무려 8.6%가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류 열풍과 경제 대국이라는 높아진 위상으로 관광한국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영상취재: 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