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힘든 사람을 위해 숭고한 삶을 살다간 고 이태석 신부가 뮤지컬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았습니다.
이 밖에 볼만한 공연 소식,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 울지마 톤즈 ]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
한 명의 한국인 사제가 메마른 땅에 교육과 의료 봉사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뮤지컬 '울지마 톤즈'는 고 이태석 신부의 가슴 뭉클한 실화를 아름다운 음악에 담았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조 / '울지마 톤즈' 이태석 역
- "존경하는 분을 이렇게 실제로 무대 위에서 표현하게 된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 영광이고 너무나 가슴 벅찬 과정이었고요."
[ 아, 사고 ]
시골 민박집에서 벌어지는 모의법정 게임.
주민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피고로 분한 손님은 허물없이 지난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 인터뷰 : 이태식 / '아, 사고' 트랍스 역
- "모의법정 게임을 통해서 '인간은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죄를 짓고 있구나'라는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해줍니다."
[ 그을린 사랑 ]
사랑스럽지만 연약한 초년, 용감하고 당당한 중년, 슬픔에 잠겨 말을 잃어버린 노년까지….
'그을린 사랑'에는 한 여인의 치열했던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배해선 등 세 명의 여배우가 각 세대별로 열연을 펼칩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