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자들이 아끼는 예술품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들의 애장품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상은 기잡니다.
【 기자 】
(현장음) "회장님, 아! 170! 200 어떠세요. 네, 200 좋습니다."
긴박감 넘치는 경매현장.
각 기업 CEO들이 미술품을 향해 손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제4회 매경이코노미 CEO소장품 전시회.
첫 순서로 CEO의 소장품을 경매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탤런트 이광기 씨 진행으로 열린 경매 행사엔 30여 명의 CEO가 참가했습니다.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은 2,500만 원.
모두 문화예술인을 육성하는 데 쓰입니다.
▶ 인터뷰 : 이덕수 / 타임즈코어 회장
- "경매에 참여한 것은, 정말 예술을 하고 싶은데 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곳에 쓰여서…."
▶ 인터뷰 : 이광기 / 탤런트
- "무엇보다도 이 자선 경매를 통해서, 소외되고 행복해지길 원하는 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함께 나눌 수 있다는 큰 기쁨…."
다음 달 27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선 평소 보기 어려운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국 유명화가 제레미 디킨슨의 장난감 자동차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용선의 작품 등 CEO들의 애장품 40여 점이 그 맛을 선사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