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캐릭터와 게임 등을 만들기 위한 '3평의 꿈'이 시작됐습니다.
콘텐츠 개발자들의 꿈과 열정을 실현할 '스마트콘텐츠센터 개소식, 이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는 스마트 TV와 휴대폰 등 스마트 기기로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 발전과 함께 세계 스마트콘텐츠 시장도 매년 33%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하드웨어와는 달리 우리의 소프트웨어는 열악하기만 합니다.
「국내 사업자의 25%는 연간 매출이 1억 원 미만이고, 고용인력 10명 이하 기업은 42%나 됩니다.」
정부는 뒤처지는 스마트콘텐츠 시장을 육성하고자 스마트콘텐츠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앞으로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과 관련한 교육과 컨설팅 사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연구인력이 센터에 파견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게 됩니다.
▶ 인터뷰 : 홍상표 / 한국콘텐츠진흥원장
- "여기에 입주한 스마트콘텐츠 기업들이 스마트콘텐츠 원석을 보석으로 만들어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강자로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센터에는 모두 50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입주기업은 임대료 전액을 면제받게 됩니다.
▶ 인터뷰 : 임정업 / (주)리데 기획팀장
- "(우리 회사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쪽이다 보니까 나중에 서버 증설이라든지 시험무대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오더라고요."
업계 관계자들은 "센터가 제 역할을 하려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그렇지 못하면 용두사미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