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5회 칸 영화제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28일) 새벽, 막을 내리는데요.
이에 앞서 '돈의 맛'의 공식 시사회와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습니다.
칸 영화제, 마지막 주말의 낮과 밤을 서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름다운 해변을 벗삼은 멋진 건축물.
항구를 빼곡하게 메운 럭셔리한 보트와 요트들.
칸 영화제 마지막 주말의 낮은 한가롭습니다.
하지만 '돈의 맛'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뤼미에르 극장 근처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배우들의 포토콜 행사와 공식 기자회견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소피 솔리냑 / 프랑스 방송기자
- "(임상수 감독은) 제가 좋아하는 감독입니다.매우 우아하고 냉철하고 차가운 영화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오후가 되자 티켓을 구하는 인파와 한국영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 스탠딩 : 서주영 / 기자 (프랑스 칸)
- "지금은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기 1시간 전입니다. 이곳은 한국의 스크린 스타를 만나려는 팬들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프랑스 유학생들도 임상수 감독의 신작에 큰 관심을 나타냅니다.
▶ 인터뷰 : 오은지 / 프랑스 유학생
- "홍상수, 임상수 감독님들 전부다 여기서 너무나 유명하고요. 여기있는 친구들이 다 우리나라 영화를 인정하고 너무 보고 싶어하고…. 관심이 너무 많아요."
어둠이 깔리며 소나기가 내렸지만, 레드카펫 행사는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이렇게, 칸 영화제의 마지막 주말은 우리 작품과 함께 마무리됩니다.
프랑스 칸에서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