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신발 쇼핑몰에서 모든 상품이 3만 9천 원에 팔려 접속이 폭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국에서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명 신발 전문점의 온라인 사이트.
고가의 운동화들이 모두 3만 9천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새벽 2시쯤 한 인터넷 쇼핑몰의 가격이 갑작스레 내려가면서 접속이 폭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전산오류나 해킹을 원인으로 꼽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골목길의 한 건물에서 끊임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3일) 밤 9시 50분쯤 울산 서동에 있는 마트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마트 상품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3시 50분쯤 울산 천곡동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어린이집이 휴무 상태라 원생들이 없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119구급대원이 피를 흘리는 남성을 들것에 실어 집 밖으로 나옵니다.
주방의 가스오븐레인지 안에는 시커멓게 그을린 스프레이통이 가득합니다.
어제(23일) 오후 4시쯤 서울 청담동의 주택에서 32살 이 모 씨가 스프레이를 가열해 불을 지른 뒤 흉기로 자신의 가슴을 찔렀습니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은 없는 상탭니다. 」
경찰은 이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