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환경, 이젠 이용자가 바꾼다!

한국도로공사는 5월 14일부터 8월 20일 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할 계획입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0년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해 고속도로 공공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공사는 공공디자인 심의 위원회 운영, 기존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개선사업 시행, 고속도로 계획 때 자연 환경을 고려한 설계, 디자인 관련 연구․개발 등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에 설치되는 일정규모 이상의 시설물에 대해 디자인 심의를 의무화해 무분별한 디자인 적용을 방지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고속도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제1회 고속도로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바꿔주세요! 고속도로’캠페인과 ‘채워주세요! 고속도로!’ 공모전으로 진행되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이 공모전은 직접 바꾸고 싶은 고속도로 곳곳의 장소 및 시설물에 대해 사진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사진부문인 ‘바꿔주세요! 고속도로!’는 직접 바꾸고 싶은 고속도로 곳곳의 장소와 시설물들을 간편한 핸드폰 또는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및 간단한 변경 개선 사유를 첨부해야 합니다.

디자인부문인 ‘채워주세요! 고속도로!’는 ‘바꿔주세요! 고속도로!’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13작품 중 1개 이상의 작품을 선정해 실제 변경 가능 디자인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한국도로공사 허인 기술심사처장은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공공디자인 적용은 이제 필수요소”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공공디자인을 더욱 활성화해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불편하거나 바꾸고 싶은 부분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보다 쾌적한 주행환경과 휴게소 및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밝혔습니다.

‘바꿔주세요! 고속도로!’캠페인의 접수기간은 5월 14일(월)~6월 13일(수)이며, ‘채워주세요! 고속도로!’ 공모전은 7월 16일(월)~8월 20일(월)까지 접수 할 수 있습니다. 작품설명서와 원본파일의 응모는 온라인 접수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x-contest.co.kr) 을 참조하면 됩니다.

[ MBNcnd 음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