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공연을 앞두고 누구보다 한국 팬을 사랑한다는 그를 이정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95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여 차례 한국을 찾은 케니 지.
올해는 50인조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보다 서정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합니다.
▶ 인터뷰 : 케니 지
- "환상적인 오케스트라입니다. 지휘자도 좋고요. 제 음악을 아름다운 오케스트라를 통해 듣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고, 소름이 끼칠 정도로 좋습니다."
공연장에선 관객 한 명을 즉석에서 뽑아 색소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갖습니다.
지난 82년 데뷔한 케니 지는 기악 연주가로는 사상 최대인 8천만 장의 음반 판매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또, 소프라노 조수미와 안드레아 보첼리, 휘트니 휴스턴 등 세계적 음악가들의 음반 작업에도 참여했습니다.
누구보다 한국을 사랑한다는 케니 지의 이번 내한 공연은 내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케니 지
- "한국에 다시 올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수요일 저녁 예술의 전당에서 뵙길 바랍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영상취재 : 문진웅,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