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사교육에 지친 아이들의 정서를 매만져주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교육에 지치고, 인터넷 게임에 멍든 아이들.
따뜻한 정서가 자리 잡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놀이와 참여를 통해 재미있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행사를 내일(20일)부터 1주일간 우리나라와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에 개최합니다.
▶ 인터뷰 : 방선규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국장
- "이번에 파리와 서울에서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이 시작되는데, 이것은 한국이 제안해서 전 세계적으로 문화예술교육주간이 된 겁니다. 이런 사례는 유네스코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죠."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문화예술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학교인 '예술꽃씨앗학교' 학생들의 특별공연이 열립니다.
국내에서도 개막식과 함께 초등학생 1천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서울 시청광장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특히, 꿈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엘 시스테마 재단의 에두아르도 멘데즈 대표의 특별 강연도 준비됐습니다.
이밖에 전국의 학교와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도 체험프로그램과 워크숍 등 25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선보입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 [ ljs730221@naver.com ]
촬영: 김승하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