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의 가장 큰 제사인 종묘대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대제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는데요.
이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조선시대 관리의 복식을 갖춘 사람들이 입장합니다.
아침부터 경복궁과 세종로, 종로를 거친 도심 행렬 끝에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있는 종묘에 도착했습니다.
종묘대제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
신에게 잔을 올리는, 헌작을 합니다.
역대 왕들의 공덕을 기리는 축문도 외웁니다.
(현장음)"헌가좌….보태평지악…."
나란히 서서 일무를 추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을 연주합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1년에 한 번 거행하는 종묘대제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종묘에 몰렸습니다."
조선왕실의 가장 큰 제사를 보기 위해 외국인을 포함한 관광객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 인터뷰 : 이준혁 / 경기도 의정부
- "쉽게 볼 수 없는 것이다보니 우리나라 역사나 웅장함 그런 걸 잘 알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생각합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이자,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인 종묘대제는 내년 5월 첫 번째 일요일에 다시 열립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이상은 / coool@mbn.co.kr ]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