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여수 엑스포가 아흐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예행연습이 열렸는데요.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수 엑스포의 상징인 대형 해상분수 '빅오'가 마지막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개막을 준비하는 리허설이 한창이고, 실제 개막식처럼 수천 명의 관람객이 객석을 메웠습니다.
5월 12일 여수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2차 예행연습이 진행됐고, 참여한 시민들은 그 크기나 화려함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 인터뷰 : 정재은 / 여수시 중앙동
- "(여수 엑스포가) 자랑스럽고요. 개막하면 볼거리가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좀 복잡한데 여수로 많이 오십시오."
국제관 대광장에 설치된 218m의 디지털 갤러리와 머리 위에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아쿠아리움은 아이들에게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엑스포 기간 석 달 동안 하루 70회, 총 8천 회 이상 진행되는 각종 문화콘텐츠는 놀랍기만 합니다.
▶ 인터뷰 : 박영대 / 여수엑스포 조직위 제2사무처장
- "최고의 공연들만 모아서 앞으로 있을 다른 박람회에서도 문화박람회의 트랜드를 제시하겠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하지만, 전시관마다 한 시간 이상 기다리는 불편함은 계속됐고 혼잡한 주차장이나 도우미들의 상황별 대처 능력은 아직 기대 이하입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개막 10여 일을 앞둔 여수엑스포가 그 화려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경제올림픽이라 불리는 이번 축제가 얼마나 큰 이슈로 부각될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