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하면 생각나는 호두과자! 교외에 나갈 때 간식으로 먹게 되는 호두과자를 ‘코코호도’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여온 주인공의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28일 토요일 오전 5시 30분, MBN ‘정완진의 The CEO’에서는 호두과자에 고급화, 차별화전략을 내세워 ‘호두과자 전문점’이라는 블루오션을 개척해 낸 ㈜샤마의 권기택 대표의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권기택 대표는 1955년 경기도 봉화군에서 태어나 ‘밥’이라는 것은 구경도 못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렵게 들어간 중학교에서 지역 군인들을 만난 권 대표는 “권투를 하면 공부도, 먹을 것도 해결된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모든 걸 바쳐 권투 훈련에 매진했지만, 군대라는 복병을 만나게 돼 그 후에는 선수생활도 유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 이후 막노동, 부동산 컨설팅, 인테리어 회사 운영까지 여러 일을 접한 권 대표는 우연히 친구가 선물한 천안 호두과자를 먹고 ‘이것보다는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호두과자 연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어 기존 호두과자에는 ‘호두과자에 호두가 제대로 들어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맛이 없어진다’는 점을 찾아내 재료 배합 비율을 바꾸고 반죽 시간을 줄여보는 등 6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맛있는 호두과자’를 완성해 냈습니다.
권 대표가 제작한 호두과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본격적으로 ‘코코호도’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휴게소에나 볼 수 있는 호두과자를 색다른 컨셉으로 꾸민 ‘코코호도’는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고 하루 매출이 400만원에 달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프랜차이즈는 전국에 급속도로 퍼지게 됐습니다.
한동안은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시작했던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스템 부재로 어려운 시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대기업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어 ‘철저한 권한 위임’과 ‘수평적 조직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가맹 점주들과 상생하
권 대표는 자신의 호두과자를 “세계인이 즐기는 간식으로 만들고 싶다”며 “남이 더 잘되게 돕는 것이 다시 기업의 이윤으로 돌아온 다는 믿음을 갖고 남을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