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MBN<개그공화국(연출 김재훈)>의 인기코너 “달마야 웃자”는 중국소림본사의 프랜차이즈 사찰인 ‘경조사’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이다. 뭔가 좀 부족해 보이고, 엉뚱하기만 한 ‘경조사’ 스님들이 이번 주에는 국내 사찰의 훌륭한 스님들처럼 사부대중(四部大衆)의 마음을 헤아리는 스님이 되기 위해 야구장을 체험하기로 한다.
하지만 야구장에서는, 부처가 보리수 아래에서 수행할 때 여러 마귀들이 부처의 수행을 방해한 것처럼, ‘경조사’ 스님들의 수행을 방해하고, 심신을 현혹시키는 일들이 일어난다. 치킨과 맥주로 스님을 현혹시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야구장의 꽃 치어리더도 스님을 현혹시키고, 야구장 키스타임에서 주어지는 큰 상품이 스님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그렇다면, ‘경조사’ 스님들은 이 많은 유혹들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관객들이 배꼽을 잡고 웃게 만든 ‘경조사’ 스님들의 ‘야구장 유혹에 대처하는 방법’은 25일(수) 밤11시에<개그공화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
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개그공화국>에 새 코너가 등장한다. 제목은 “죽거나 힘들거나”.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야만 했던 종로 바닥의 풍운아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재형(개고기 역), 김일희(김춘삼 역), 나상규(하야시 역), 한현민(김두한 역), 정진욱(시라소니 역), 정구양, 김범준이 출연한다.
이 코너가 첫 녹화부터 주목을 받은 이유는 말장난 위주의 개그 틀을 과감히 깨 버리고, 남자들만의 땀 냄새(?)가 물씬 풍기는 선 굵고 숨소리 거친 코미디를 선사했다는 점 때문이다.
22일(일) 첫 녹화 당시, 제일 마지막 순서였음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괴력을 발휘했다고. 개그맨들은 일반적으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제일 마지막에 녹화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아무리 재미있는 코미디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긴 시간 동안 앉아있었던 관객들은 지치기 마련이기 때문. 하지만 “죽거나 힘들거나”는 녹화 첫 날, <개그공화국>의 끝판왕이 된 것이다.
코너에 출연하는 개그맨 이재형은 전날 밤 심한 재채기로 인해 갈비뼈가 2개나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서대문 개고기 역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죽거나 힘들거나” 코너가 빵 터질 거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에 카메라 리허설은 물론이고 같이 연기하는 개그맨들의 동선 체크까지 꼼꼼히 챙기는 부상투혼을
그렇다면, “죽거나 힘들거나”가 말하는 남자들만의 땀 냄새(?) 물씬 풍기는 선 굵고 숨소리 거친 코미디가 무엇일까.
MBN<개그공화국>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직접 만나고 싶다면 MBN<개그공화국> 홈페이지 (mbn.co.kr) 게시판에 방청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