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자살설 오보와 관련하여 중국 언론을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채연의 소속사 측은 "중국 쪽에서 채연이 자살을 시도했다는 오보가 났다. 팬들도 걱정이 많았겠지만 채연과 그의 가족들도 상당히 놀랐다"며 "소속사 내에서 이번 일을 조용히 넘기는 게 좋겠다고 판단, 매체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채연은 건강하게 잘 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앞서 중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요즘 우울하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린 채연이 9일 집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곧바로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10일 공항에서 포착된 채연의 모습이 공개되며 해당 기사가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중국 언론사는 13일 오후 웨이보를 통해 "편집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채연 정말 대인배다", "무사하신 거죠?", "휴 다행이다", "채연 정말 쿨해!"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