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원로인 반야월 씨가 오늘(26일) 오후 3시 20분쯤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진방남이란 예명으로 1938년 태평레코드사 전속가수로 활동
해방 이후에는 반야월이란 이름을 갖고 주로 작사가로 활동하며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 고개', '소양강 처녀'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또한 고인은 2010년 일제 강점기에 가수로 활동하면서 친일 군국가요를 부른 것을 후회한다며 국민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