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계 최대 잔치인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하루(27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어떤 작품과 배우들이 오스카를 거머쥘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메릴 스트립 '디 아이언 레이디', 미셸 윌리엄스 '마이 위크 위드 마릴린'."
메릴 스트립과 미셸 윌리엄스가 실존 인물을 통해 '오스카의 꽃'으로 불리는 여우주연상에 도전합니다.
스트립은 대처 수상의 일대기를 그린 '철의 여인', 윌리엄스는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의 타이틀롤입니다.
미남 배우의 전형인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는 '디센던트'와 '머니 볼'로 남우주연상을 놓고 2파전을 펼칩니다.
두 사람 모두 첫 수상을 기대합니다.
가장 치열하면서도 눈길을 끄는 부문은 9개 영화가 각축을 벌이는 최우수 작품상.
할리우드 무성영화 시대의 로맨스를 그린 '아티스트'가 오스카에 가장 근접한 형국입니다.
하지만,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와 골든글로브 작품상에 빛나는 '디센던트'도 강력한 라이벌입니다.
과연 어떤 작품이 가장 많은 오스카 트로피를 가져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