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피카소'로 불리는 고 김환기 화백을 추모하는 대규모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이밖에 볼만한 전시와 공연을 이해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전]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고 김환기 화백.
김환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환기 화백은 동양적인 소재를 서양적 기법으로 표현해 독창성을 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은진 / 갤러리현대 홍보마케팅 팀장
- "좀처럼 공공 미술관에서 보기 어려웠던 김환기 화백의 주요 작품을 모으는데 고심을 했고요. 구상작품, 추상작품 합해서 모두 60여 점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모았습니다."
[해동서성 김생 탄생 1,300주년 특별전]
한국 서예의 전형을 완성한 신라 명필 김생.
김생은 한국 서예의 미학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예술의전당 기획담당
- "글씨 하면 중국 서예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김생의 작품이) 중국 서예와 어떻게 같고 어떻게 다른지, 그래서 글씨를 통해서 글씨의 미학뿐만이 아니라 우리 예술의 아름다움까지도…."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오스트리아의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한국에 옵니다.
빈 출신 음악인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왈츠와 폴카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지휘자 페터 쿠트는 한 손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동시에 지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