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잔재인 현행 덕수궁 명칭을 경운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문화재청이 일단 명칭 변경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학술연구용역을 먼저 시행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명칭 변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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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9월 문화재청이 시민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경운궁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덕수궁 존치'보다 2배 이상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