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MBN이 오늘(7일)부터 공개 코미디프로그램인 '개그공화국'을 방송하는데요.
'개그공화국'의 한 코너가 신랄한 정치 풍자로, 뚜껑을 열기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가 현장을 소개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나도 마, 얼마 전에 집 문제로 머리가 많이 아팠다. 마,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목소리와 말투는 물론 제스처까지 이명박 대통령과 똑같습니다.
'개그공화국'의 간판 코너 '셰프를 꿈꾸며'는 현 국내 정치 상황을 주방으로 옮겼습니다.
이 대통령을 패러디한 이명백,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싱크로율 100%인 김미진이 방청객들을 폭소케 합니다.
짙은 눈썹과 금테 안경을 쓴 김일희는 홍준표 대표로 완벽 변신했고, 신예 오민우는 안철수 원장의 판박이입니다.
신랄한 정치 풍자에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대학생 방청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 인터뷰 : 임민지 / 학생
- "부담스러운 사회적 이슈이니만큼, 개그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좀 더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인 것…."
기성 정치에 실망한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줄 '셰프를 꿈꾸며'.
MBN 예능프로그램의 또 다른 '킬러 콘텐츠', 개그공화국은 오늘 밤 11시 안방을 찾아갑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