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신 것처럼 '빅뱅'의 대성이 MBN 주말 드라마 '왓츠업'을 통해 오랜 침묵을 털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대성은 제작발표회 전 MBN과 단독으로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포부를 처음으로 털어놨습니다.
Q)‘왓츠업’이 주는 매력은?
- 대학생활이라는 굉장히 신선한 소재와 또 각자 한명 한명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과 노력을 담은 이야기라서 학생들이 봐도 재미있을 것 같고, 거기에 가정이야기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봐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Q)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던데 준비 많이 했나요?
- 하도성, 하데스라는 캐릭터가 로커이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아무래도 록적인 성향의 음악을 많이 안 해봐서 굉장히 음악 감독님과도 많이 이야기하면서 음악도 많이 그쪽으로 들어보고 제 목소리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해보면서 찾아갔던 것 같아요.
Q) 하도성이란 캐릭터와 얼마나 닮았나요?
- 제가 처음 연기를 하다 보니까 작가 선생님이 제 성격하고 굉장히 많이 매치를 시켜주셨어요. 저도 원래 평소에는 말이 그렇게 많은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속으로 굉장히 많이 담고 있는 스타일이고…. 그래서 그런 점들을 오히려 캐릭터에 넣어주시더라고요. 저는 물론 어려웠지만, 엄청 어렵진 않았습니다.
Q) 팬들 반응은?
- 팬들의 이런 응원과 성원은 항상 너무나 힘이 되고요. 팬들, 대중에게 실망을 안 시켜 드리려고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래도 다행히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Q) 공식석상에 7개월 만에 오르는데
- 긴장이 많이 돼요. 안 그래도 ‘왓츠업’ 첫 방송이었던 3~4일 첫 무대 콘서트를 가졌는데 그때가 정말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 동안 많은 일도 있었고, 시간도 있었는데, 오히려 긴장 반, 다시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흥분, 반반인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은?
- '왓츠업'은 찍어놓은 상태기 때문에 방송으로써 만나볼 수 있을 것 같고, 내년 정도에 빅뱅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대성에게 ‘빅뱅’이란?
- (저에게 빅뱅이란) '손난로' 같은 존재죠. 제가 이번에 가졌던 시간에도 제일 미안했고, 그만큼 저에게 힘을 줬고, '손난로'가 언제 어디서든 '똑딱' 하면 따뜻함을 주잖아요.
그래서 정말 제가 너무나 힘들 때 전화 한 통화로 항상 힘주고 그랬기 때문에 너무나 고마운 가족이죠.
[ 이해완 / paras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