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하기도 부담될 만큼 추운 날씨가 잦은데요.
소설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동훈 기자가 새로 나온 소설을 소개합니다.
【 기자 】
[ 모르는 여인들 ]
'엄마를 부탁해'로 해외 언론의 호평까지 얻은 신경숙이 팔 년 만에 여섯 번째 단편집을 내놨습니다.
저자는 세 편의 장편소설을 쓰는 사이사이에 일곱 편의 단편을 완성했습니다.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익명의 '모르는 사람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전합니다.
[ 거기, 여우 발자국 ]
'고리골', '모던 팥쥐전'에서 특유의 상상력을 선보였던 조선희의 새 장편소설입니다.
이야기를 현실로 불러내는 여자, 실체와 환상을 혼동하는 남자가 등장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저자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진 외로움 등을 새겨 넣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 웃음 ]
프랑스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국민 개그맨 다리우스가 분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됩니다.
유일한 단서는 숨지기 직전 폭소를 터뜨렸다는 것.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유머에 대해 질문합니다.
[ 도서관에서 만나요 ]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해변의 카프카'에 대한 헌정 소설입니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번갈아 진행되다 합쳐지는 구조까지 '해변의 카프카'를 닮았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