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이자 팝아티스트로 명성이 높은 데이비드 라샤펠이 전시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라샤펠은 창작의 비결에 대해 "마음 가는 대로 한 것"이라고 털어놨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악마를 밟고 있는 대천사 미카엘은 마이클 잭슨.
엄청난 크기의 햄버거에 눌려 숨진 여성.
안젤리나 졸리, 레이디 가가를 모델로 한 작품까지 데이비드 라샤펠의 대표작들이 국내에 소개됩니다.
16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라샤펠의 25년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감상하기 위해 사진작가 김중만을 비롯해 박시연, 조여정 등 배우들도 참석했습니다.
앤디 워홀에게 발탁돼 세계적인 작가로 거듭난 라샤펠.
유명 잡지는 물론 미국의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작업했던 라샤펠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뜻밖에 비결은 간단했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라샤펠
- "저는 처음부터 제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진실이라고 배웠습니다."
한국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라샤펠.
라샤펠의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계속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