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결성? `싸G 커플`사고쳤다!

싸이와 지나의 만남이 연일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듀엣을 결성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최근 커뮤니티에 광고 직찍 사진이 올라오면서 듀엣결성은 그냥 추측으로 마무리 됐다. 두 사람은 유명 맥주 제품의 광고를 함께 촬영하기 위해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완벽 비율을 자랑하는 지나와 달리 싸이는 근육의상을 입어 광고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미 전작 TV 광고에서 미끈한 몸매의 모델들과 함께 등장한 바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았으며 불편한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와 함께 신나는 댄스 퍼레이드를 연출했다.

네티즌들은 싸이와 지나에게 `싸G 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광고가 온에어 되기 전부터 커다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싸이는 이전에도 배우 하지원과 함께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명장면을 패러디해서 깨알 같은 재미를 전해준 바 있다.

이번 광고는 싸이가 지나에게 은근 슬쩍 작업을 건다는 콘셉트로 진행, 싸이의 파워풀한 막춤과 지나의 섹시 댄스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지난 광고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얼마 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식스팩의 귀환, 지나와 함께”라는 제목의 글과 광고 촬영한 사진을 올려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MBN 조은혜 기자 [minori1020@mbn.co.kr]